말레이시아 여행 기초정보
1) 위치 및 지형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다민족 국가로, 말레이 반도와 본다 섬, 사바 섬, 스라와 키 섬 등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쪽에서는 태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북쪽에서는 타이완과 맞닿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크게 반도와 본다 섬으로 나뉘며, 반도는 산악 지대와 평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다 섬은 산이 많고 울창한 정글로 유명하며, 고지대의 산악 지대와 아름다운 해안 지대가 특징입니다. 동부에 위치한 사바 섬은 절경의 해변과 푸른 바다로 유명하며, 스라와 키 섬은 다양한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이 다양한 지형적 특성은 말레이시아를 다양한 여행 명소와 액티비티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2) 수도
말레이시아의 수도는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로,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현대 건축물이 도심을 지배하고 있으며, 특히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도시의 랜드마크로 꼽힙니다. 또한, 문화, 쇼핑,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중심지로서 국제 비즈니스와 관광의 중요한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3) 언어
말레이어(Malay)가 공식 언어이며, 영어도 널리 사용됩니다. 중국어와 타민어 등도 일부 지역에서 사용됩니다.
4) 화폐, 환율, 물가
-화폐: 말레이시아 링깃 (MYR)
-환율: 1 MYR ≈ 약 300원 정도 입니다. 링깃으로 환전 시 한국에서 US달러 고액권으로 교환 후, 현지 백화점이나 환전소에서 환전하거나, 또는 우리나라 5만 원권으로 현지 백화점이나 환전소에서 환전도 가능합니다.
-물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로컬식당에서 1인 3~4천 원 정도로 현지 음식점이나 시장에서 저렴하게 식사 가능 합니다.
5) 기후, 계절별 날씨
말레이시아는 열대 기후로, 연중 높은 기온과 습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 년 내내 비가 자주 내리며, 많은 지역에서는 거의 매일 오후에 소나기가 있을 정도로 다습하고 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가 가장 많이 오는 몬순 기간(11월 - 3월)이며, 4월에서 10월 까지는 비교적 건조한 편으로 여행하기 좋습니다.
6) 음식문화
말레이시아는 말레이, 중국, 인도계 등 다양한 인종으로 이루어진 다인종 국가로 다양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 나시르막 : 나시(Nasi)는 밥, 르막(Lemak)은 코코넛 밀크를 의미합니다. 말레이시아 대표 아침 메뉴로 코코넛 밀크와 판단잎을 넣고 지은 밥에 삼발소스, 멸치, 땅콩, 계란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포장된 나시르막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현지인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칠리크랩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사랑받는 음식인 칠리크랩은 칠리소스와 토마토소스로 만든 요리로 달콤하고 매콤한 소스가 특징이며 주로 튀긴 빵을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한국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시푸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니 말레이시아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사테 : 닭고기, 소고기등에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운 꼬치요리입니다. 주로 야시장이나 푸드코트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잘 구워진 사테는 고소한 땅콩소스와 함께 먹기도 합니다.
-로띠차나이 : 인도계 요리인 로띠차나이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아침 메뉴입니다. 버터, 달걀을 넣어 반죽한 밀가루를 얇게 펼쳐서 철판에 구운 빵으로 카레를 찍어먹는 음식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현지음식입니다.
-카야 토스트 & 화이트 커피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즐겨 먹는 메뉴로, 바삭하게 구워낸 식빵에 카야잼과 슬라이스 한 버터를 곁들여 먹습니다. 카야잼은 코코넛밀크와 달걀로 만든 코코넛밀크 잼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말레이시아 여행 시 주의사항
1) 지켜야 할 예절과 문화, 치안 및 안전
대부분 이슬람 국가로, 예의와 존중이 필요하며 여성들은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가리고 다니며, 돼지고기, 술을 섭취할 수 없습니다. 종교적인 장소를 방문할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어 복장을 준수하도록 해야 합니다.
말레이시아의 동부 사바 해안 지역에서는 납치 위험이 많으므로 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외출시 여러명이서 함께 다니고, 여자혼자 여행은 위험할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시 날치기 범죄는 아주 흔한 편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방을 낚아채기 때문에 길거리를 걸을 때 가방이나 소지품은 차량의 반대편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의약품 반입을 통제하기도 합니다. 약을 가져갈 계획이라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를 통해 혹시 불법이 아닌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뎅기열 및 지카 바이러스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2) 비행시간 및 한국과의 시차
비행시간: 한국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직항 약 6~7시간 소요됩니다.
시차: 한국은 말레이시아(쿠알라 룸푸르) 보다 약 1시간 정도 느립니다.
3) 비자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 비자는 면제이며, 그 이상 체류 시 비자가 필요합니다. 현지 대사관이나 온라인으로 비자 신청 가능 합니다.
말레이시아 가볼 만한 곳
1)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 주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해안과 자연경관, 다양한 문화적 요소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키나발루 공원은 다양한 식물, 동물, 고산지대의 특색 있는 지형을 제공하며, 트레킹, 자연 감상, 새 관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배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고쓰만 샌드백 스는 백사장과 투명한 바다가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동남아 최장의 케이블카로 유명한 푸니 달란은 높은 곳에서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키나발루 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수도로, 현대적인 건물과 와 독특한 문화적 특성으로 둘러싸인 도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두 건물 중 하나로 꼽히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쿠알라룸푸르의 상징인 랜드마크입니다. 매혹적인 야경과 함께 타워 내부의 쇼핑 몰, 공연장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근교에 위치한 바투 동굴은 대리석 동굴로 유명하며, 거대한 황금색 신전이 동굴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72개의 계단을 오르면 화려한 경치와 신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독립 기념관으로 알려진 메리데칸 광장은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과 녹지로 둘러싸인 공공 광장입니다.
3) 조호르바루
싱가포르와 국경을 접한 말레이시아의 3번째 도시로 말레이시아의 동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자연경관을 제공하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룰미구 스리 라자칼리암만 유리사원은 유리 조각들로 내부를 장식한 화려한 힌두교 사원입니다. 1900년 빅토리아 양식으로 건축된 영국풍의 술탄 아부 바카르 이슬람 사원을 돌아보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호르바루 근교에 위치한 티록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정글과 폭포, 자연 경치로 유명합니다. 트레킹이나 생태 여행을 통해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