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여행 기본정보
1) 위치 및 지형
아르헨티나는 남미 대륙의 남쪽에 위치한 국가로, 남아메리카 대륙의 끝에 있는 대륙의 뿔 모양인 남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경으로는 북쪽에서 볼리비아, 파라과이, 브라질, 우루과이, 동쪽에서는 대서양, 남쪽에서는 드레이크 해협을 경계로 칠레와 맞닿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리적으로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안데스 산맥, 평원, 사막, 호수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2) 수도
아르헨티나의 수도는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로, 이 도시는 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대표적인 도시로서 아르헨티나 여행의 출발점이자 중심지로 많이 선택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3) 언어
아르헨티나의 공식 언어는 스페인어입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특유의 스페인어인 '리오플라텐세'로 불리는 독특한 억양과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호텔 및 공항 등 일부 여행 종사자, 고급 레스토랑 종업원을 제외한 일반인과의 영어 소통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4) 화폐, 환율, 물가
아르헨티나의 공식 통화는 페소(ARS)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여행자는 현지의 환율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예산을 신중히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기후, 계절별 날씨
아르헨티나는 국토가 광활한 만큼 지역별로 열대 · 온대 · 한대의 다양한 기후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절기가 우리나라와 정반대로 6~8월이 겨울이며 12월~2월이 여름입니다. 북부 및 동북부는 열대 기후로 고온 다습하며 우기는 10월~3월입니다.
6) 음식문화, 유명한 음식
아르헨티나 음식은 드넓은 영토만큼이나 다양함을 자랑합니다. 유럽 특히 이탈리아 이민자의 영향을 받아 이탈리아 요리와 디저트류가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엠빠나다(Empanada) :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엠빠나다는 소고기, 닭고기, 치즈, 감자, 계란, 옥수수 등 여러 가지 재료를 갈아 반죽 속에 넣어 튀기거나 오븐에 구운 음식입니다. 대부분의 식당에선 식전 메뉴로 엠빠나다를 갖추고 있으며 튀긴 것 또는 오븐에 구운 것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는 만두와 비슷한 바삭바삭한 식감의 튀긴 엠빠나다가 잘 맞습니다.
-아사도(Asado) : 일종의 바비큐로, 팜파스를 누비던 가우초(아르헨티나 카우보이)들이 먹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소의 갈비뼈 부분을 통째로 구운 것인데, 소고기뿐만 아니라 소시지나 돼지고기도 구워서 먹습니다. 다른 양념은 하지 않고 굵은소금만 뿌려서 간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오레가노 · 파슬리 · 칠리 등으로 만든 지미추리(Chimichurri) 소스와 함께 먹기도 합니다.
-푸아세타(Fugazzetta) 피자: 이탈리아 이주민이 많은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 못지않게 피자가 매우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어디에서나 저렴한 가격에 조각 피자를 맛볼 수 있으며, 양파와 치즈 토핑이 얹어진 푸아세타 피자가 최고 유명합니다. 구운 파프리카인 모론과 치즈로 토핑 된 피자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말벡 와인(Malbec): 아르헨티나에서 마셔보아야 할 와인은 향이 진하고 강한 말벡(Malbec)입니다. 주로 멘도사 지역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으로 1~2만 원대로도 충분히 맛있는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마트에서 파는 와인팩 역시 가볍게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아르헨티나 여행 시 주의사항
1) 주의할 점, 치안과 안전
아르헨티나의 치안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공항이나 호텔에서의 분실 사고가 많으니 항상 소지품에 주의해야 하고 식당에서는 가방은 항상 몸 앞에 두거나 눈에 띄는 곳에 두도록 해야 합니다. 인적인 드문 곳, 늦은 시간대에는 총기사건도 발생하니 너무 늦은 시간 어두운 곳을 돌아다지니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무작정 길가에 서 있는 택시를 타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지 사기 행위나 부정직한 택시 요금 부과에 주의하고, 현지 통화를 보다 자세히 알고 계시면 편리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다양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여행 준비 시 계절과 지역의 날씨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안전한 음식과 물 섭취에 주의하고 의료 보험을 가입하여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전 US달러나, 유로로 환전 후 아르헨티나국내 환전소에서 아르헨티나 페소로 환전을 하면 현지에서 필요한 지출을 할 때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가능하면 현지 은행이나 ATM에서 현금 인출을 해보세요. 하지만 이때도 추가 수수료와 환율 변동에 유의해야 합니다. 달러를 현금으로 가지고 간다면, 안전하게 보관할 장소를 찾으세요. 호텔의 안전 금고나 숙소 내의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에서 쇼핑이나 지출을 할 때에는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비행시간 및 한국과의 시차
한국에서 아르헨티나로 가는 직항은 없으며, 최소 1회의 경유를 하여 이동할 경우 약 30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한국보다 아르헨티나가 12시간 느립니다.
3) 비자
아르헨티나를 방문 시 무비자로 90일 동안 체류 가능합니다.
아르헨티나 가볼 만한 곳
1)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의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로, 테아트로 콜론과 같은 세계적인 예술 장소와 아르헨티나의 정서를 담은 탱고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건축물, 예술 갤러리, 공원, 그리고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아르헨티나 특유의 요리들이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독특한 도시의 분위기와 역동성, 특히 탱고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어, 문화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국적인 매력을 제공합니다.
2) 이과수 국립공원 (Iguazu National Park)
이과수 국립공원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위치한 자연의 보석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과수 폭포를 자랑합니다. 국립공원은 푸에르토 이과수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하여, 주변의 놀라운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트레일이 있어 도보로 탐험하며, 푸에르토 마더로 국립공원과 무봉추의 레인포레스트, 그리고 이과수 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 강을 따라 내려가는 보트 투어를 통해 폭포의 매력을 더욱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 이과수 국립공원은 자연 애호가들과 모험가들에게 권장되는 멋진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3) 파타고니아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지역은 그린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놀라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여행지로 꼽힙니다. 얼음이 덮인 호수, 높은 산봉우리, 그리고 깨끗한 공기가 특징인 이 지역에서는 국립공원, 펭귄 서식지, 웨일스인 마을을 각자의 페이스에 따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로 불리는 페루토 몬트는 트레킹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매혹적인 지역으로, 미타도스 글라시어와 같은 자연 명소가 여행자들을 매료시킵니다. 또한, 남쪽 끝의 우수한 푸에르토 냄비노에서는 유니크한 동식물과 아름다운 해안선이 기다리고 있어 자연과 모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권장되는 훌륭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