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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여행 기본정보, 주의사항과 대표관광지

by 나나찡 2024. 3. 1.

칠레여행  토레스 델 파이네

칠레 여행 기본정보

1) 위치 및 지형

칠레는 남미 대륙의 남쪽에 위치한 국가로 안데스 산맥, 태평양, 남극과 접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길이가 긴 나라이며 광활한 사막에서부터 빙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진 독특한 나라 입니다.

2) 수도

수도는 산티아고(Santiago)로 남미 대륙의 남쪽에 위치한 현대적이고 활기찬 도시입니다. 안데스 산맥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산티아고는 도시의 중심에는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역동적인 도시 생활이, 동서로는 마시소 네바도라와 함께 안데스의 아름다운 산세가 펼쳐져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도시 풍경이 어우러져 있는 산티아고는 문화적인 장소, 예술 갤러리, 다양한 레스토랑, 박물관, 그리고 독특한 쇼핑 체험을 제공하여 여행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안겨줍니다.

3) 언어

스페인어가 공식 언어이며, 호텔 및 공항 등 일부 여행 종사자, 고급 레스토랑을 제외한 일반인과의 영어소통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4) 화폐, 물가

칠레 페소 (Chilean Peso, CLP)가 사용되며, 현지에서 현금이 많이 사용됩니다.

한국에서 미국 달러 혹은 유로로 환전해 가져간 후 칠레에서 페소로 환전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칠레의 은행, 공항, 환전소에서 신분증 또는 여권을 제시하고 환전이 가능합니다. 큰 쇼핑센터 혹은 공항 등이 아니면 신용카드의 사용이 제한적이고, 신용카드사용시 수수료가 비싸 비상시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바람직 합니다. 다른 남미 국가들에 비해 물가는 비싼 편이다.

5) 기후, 계절별 날씨

칠레는 남반구에 위치하여 계절이 한국과 반대로 진행됩니다.

12월부터 2월까지가 여름으로 따뜻하며, 6월부터 8월이 겨울로 서늘합니다. 또한, 칠레는 지형의 차이로 인해 기후가 다양하므로 여행지에 따라 다른 날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열대성 기후인 북부는 겨울에 해당하는 6월~9월까지가 무덥지 않아 여행하기 좋고, 지중해성 기후인 중부는 3월~10월, 온대 및 한랭기후를 보이는 남부의 경우 11월~2월 여행하기 좋다. 남부의 경우 겨울에 특히 비와 눈이 자주 내립니다.

6) 음식문화, 유명한 음식

해산물과 쇠고기,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칠레에서는 어디서나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페인 등 유럽 이민자들과 남부의 마푸체족의 영향 역시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라면 육해공 모든 종류의 고기를 섞어 찌거나 끓이는 음식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유의 진한 국물이 어우러진 짭짤한 맛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칠레에서는 뜨거운 국물 요리를 비롯해 풍성한 해산물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 카주엘라(Cazuela): 칠레와 페루 등 남미 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으로 닭고기와 소고기 뼈 등을 우린 국물에 당근, 감자, 옥수수 등을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고 푹 끓인 국물 음식입니다. 갈비탕이나 설렁탕과 언뜻 비슷하지만 두 종류의 고기를 함께 넣어 끓인다는 점이 다릅니다. 국물은 깊고 시원한 맛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 엠파나다(Empanada): 육즙이 풍부한 파이로,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특히, 고기, 양파, 계란, 감자 등의 재료가 들어가며, 파이의 특징적인 모양은 반달 모양이거나 크기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엠파나다는 주로 고급 식당에서부터 길거리 음식점까지 어디서나 찾을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자주 준비되는 대표적인 칠레 스낵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부드럽고 살짝 바삭한 외부와 풍부한 내용물이 조화를 이루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지역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존재하여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칠레 여행시 주의사항

1) 지켜야할 예절과 문화. 치안과 안전

칠레는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여행 전에 기상 예보와 재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미의 다른 나라에 비해 치안은 안전한 편이지만, 시내 중심 관광지, 기차역과 이동수단내에서의 소매치기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니 일부 도시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야간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칠레는 지역별로 날씨가 상이하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하며 그에 맞는 옷차림과 상비약 등을 소지 해야 합니다.

팁 문화가 최근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로, 레스토랑에서 식사후 음식값의 약 10%의 팁을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칠레인들은 대체로 수줍음을 많이 타는 편이며, 낯선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일은 드뭅니다. 그러므로 필수적인 스페인어 구문 몇가지를 미리 익혀 둔다면 현지인들과 교류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칠레에서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가 아닙니다. 소브레메사는 식사 후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식후에 바하티보라 불리는 소화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칠레의 식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집에서 식사를 할 경우, 식사가 끝나자마자 설거지를 돕겠다고 일어나는 것조차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칠레에서는 한번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줄을 서는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주문을 위해 한 줄, 결제를 위해 다른줄, 그리고 주문한 물건을 받기 위해 또 다른 줄에서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에서는 빵, 과일, 채소를 따로 줄을 서서 무게를 재고 나서야 결제를 위해 계산대로 향할 수 있습니다.

2) 비행시간 및 한국과의 시차

서울과 칠레 사이의 비행시간은 약 20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한국은 칠레보다 14시간 빠른 시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비자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단기간 관광 목적으로 칠레를 방문할 경우 90일 이내의 비자 면제 혜택이 있습니다.

칠레여행 대표관광지

1) 산티아고

안데스 산맥의 기슭에 위치하여 도시 전역에서 아름다운 산악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쥬비랑다 언덕에서는 도시와 함께 안데스 산맥을 배경으로 하는 멋진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은 칠레의 대표적인 성당 중 하나로,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성당 내부에는 예술적 가치가 높은 조각품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인트 조지 성당 산티아고의 역사적인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어 있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장식물들이 있습니다. 산티아고 도시 내에 있는 다양한 성지와 교회들을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토레스 델 파이네 (Torres del Paine)

칠레 남부 패트고니아 지역에 자리한 아름다운 자연 보호구역으로, 그린 호수, 빙하, 그리고 강과 함께하는 웅장한 산악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토레스 델 파이네 마운틴은 세 개의 뾰족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독특하게 솟아나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국립공원은 트레킹과 하이킹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며, 수려한 자연 속에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여행자들이 토레스 델 파이네의 화려한 일출을 목격하기 위해 많은 하이킹 루트를 선택하며, 이곳은 패트고니아 지역을 탐험하는 자연 애호가들에게 꼭 추천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3)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

칠레 북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 중 하나로, 그 독특한 지형과 황량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무한한 모래 언덕과 돌 바닥, 그리고 황금빛 모래 덩이들이 펼쳐진 아타카마는 천문학 관측소와 과학 연구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플라미고, 바렌쿠아노, 비시아차스 등 다양한 지역의 도시와 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사막의 고립된 환경에서도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특히 밤에 아타카마의 맑은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이 아름답다고 평가하며, 이 지역에서는 천문학 관련 투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타카마 사막은 고유한 생태계와 특색 있는 자연적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특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