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여행 기본정보
1) 위치 및 지형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북서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국가는 북쪽에서는 카리브해 해안, 동쪽에서는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남쪽에서는 에콰도르와 페루와, 서쪽에서는 태평양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지형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부터 아마존 우림 지역, 카리브해와 태평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은 국내의 중심을 가로지르며, 이 지역은 고원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러한 지형의 다양성은 콜롬비아의 풍부한 자연 환경과 생태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수도
콜롬비아의 수도는 보고타(Bogotá)로, 안데스 산맥의 고원에 위치한 고도 2,640미터의 고산도시입니다. 보고타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정부의 중심지로서 국내의 문화, 경제, 정치적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는 현대적인 도시 생활과 역사적인 유산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고산의 지형과 함께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박물관, 예술 갤러리, 공원, 건축물 등이 도시 내에 흩어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언어
스페인어가 공식 언어로 사용되며, 영어는 관광지에서 일부 사용되지만 기본적으로 스페인어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4) 화폐, 환전
콜롬비아 페소(COP)가 화폐이며,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콜롬비아 페소로 재환전 해야 합니다. 환전은 은행보다 환율이 좋아 사설 환전소를 주로 이용 하는것이 좋습니다.
5) 기후, 여행하기 좋은 날
같은 적도에 위치한 나라로, 우리나라 평균기온과 연중 거의 비슷 합니다. 우기는 보통 3~6월, 9월~11월로 폭우 피해가 많고, 건기는 12월~2월, 7월~8월입니다. 건기인 12월~2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달 입니다.
6) 음식문화, 유명한 음식
콜롬비아 요리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요리와 재료로 매우 다양합니다. 감자, 유카, 옥수수와 같은 녹말 음식은 콜롬비아 요리의 필수품입니다. 해산물도 풍부하여 회나, 새우를 사용한 해산물 요리도 인기 있고, 남미에서 5번째로 큰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답게 커피맛도 좋습니다.
-반데자파이사 :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풍성한 식사를 제공하는 대형 접시입니다. 고기, 삶은 달걀, 아보카도, 찹스테크, 렌즈콩, 혹은 아렐래네스와 같은 다양한 재료들이 함께 나오는 특별한 조합으로 유명합니다.
-아히아코 : 보고타와 주변 지역에서 온 전통적인 스튜로, 닭고기와 감자, 옥수수, 호박 등이 함께 끓여져 고유한 향과 맛을 가진 스프를 만들어냅니다. 쌀과 아보카도, 잘게 다진 고추 등을 토핑으로 올려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레파스 : 콜롬비아에서 매우 인기 있는 전통적인 음식으로, 옥수수 가루를 사용해 만든 원형의 떡 같은 빵입니다. 아렐래네스는 구워서 먹을 수 있고, 식사나 간식으로 자주 즐겨집니다. 다양한 토핑과 함께 제공되어 고기, 치즈, 고구마 등으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여행시 주의사항
1)지켜야할 예절과 문화. 치안 과 안전
콜롬비아는 정치, 경제 사회적 불안으로 치안이 가장 열악한 곳 중 하나였으나, 보고타 시내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볼리바르 광장 주변에는 무장 경찰들이 배치돼 있어 상황은 조금 호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소지품을 주의하고, 저녁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야 합니다.
이동시 안전한 이동수단을 선택해야 하며, 가급적 도보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바이 강도 사건이 많기 때문에 항상 오토바이를 주의 해야 하며, 총기를 소지한 강도에게는 대항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에콰도르 및 베네수엘라 접경지역, 밀림 등은 출국권고 지역으로 무장세력이나 범죄조직으로인한 납치 피해가 우려되니 방문하지 않아야 합니다.
2) 비행시간 및 한국과의 시차
콜롬비아와 한국 간의 비행시간은 약 20시간 정도이며, 콜롬비아가 한국보다 14시간 느립니다. 즉, 콜롬비아가 오전 9시일 때, 한국은 오후 11시가 됩니다.
3) 비자
대한민국 여행객은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콜롬비아를 방문할 때 비자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나, 정확한 비자 규정은 여행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롬비아 대표 관광지
1) 보고타
라틴아메리카 인기 관광지인 수도 보고타는 아름다운 교회들과 화려한 밤문화, 다양한 박물관등 볼거리가 많은 도시 입니다.
소금으로 이루어진 거대 지하 성당과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인 몬세라테 언덕, 식민기 전후 수만점의 황금 세공품을 보유하고 있는 황금 박물관등이 있습니다. 또한 피카소, 샤갈, 달리등 유명한 미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보떼로 미술관도 유명합니다.
2) 포파얀
'하얀도시' 라는 애칭이 있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예쁜 마을로 꼽히는 곳입니다. 식민지풍의 하얀 건물이 들어선 이곳은 콜롬비아 정치, 문화, 종교의 중심지 이고 유네스코가 선정한 미식도시 이기도 합니다. 카르타헤나의 역사적 센터와 함께 콜롬비아의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포파얀은 독특한 건축 양식과 예술적인 거리, 다양한 박물관과 예술관이 풍부하며,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역사와 예술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있어 포파얀은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목적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3) 카르타헤나
콜롬비아의 중앙부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카리브해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콜롬비아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아름다운 역사적인 도시 중 하나입니다. 카르타헤나는 고려해야 할 많은 관광 명소와 랜드마크를 자랑하며, 그 중심에는 도시 벽으로 둘러싸인 오래된 도심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 벽은 스페인 해군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16세기에 건설된 것으로,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도시 내에는 아름다운 색상의 건물과 독특한 건축 양식이 인상적으로 어우러져 있으며, 도시의 역사적인 중심에는 플라자스(Plazas), 교회, 성벽, 성 등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푸른 바다와 백사장이 어우러진 해안선도 더해져 카르타헤나는 해변 휴양지로서도 유명하며, 콜롬비아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